제8회 관악블록세미나 “필름 위에 그려진 저항과 자유. 뉴 저먼 시네마를 읽는다”에 초대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독일영화를 주제로 블록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작년의 독일표현주의 영화에 이어 올해에는 독일 영화의 또 다른 전성기라 할 뉴 저먼 시네마를 다룹니다. 독일의 고도 경제성장기의 빛과 어둠은 우리의 지금 상황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또한 그러한 역사적 사회적 틀 안에서 개개인들은 어떻게 이 시기를 겪어내고 어떻게 느꼈는지 또한 어떻게 스크린 위에 이를 담아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겨울 방학을 마무리 할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줄 것입니다. 네 분의 영화전문가를 모시고 벤더스, 헤르초크, 슐뢴도르프, 파스빈더 등의 작품에 대한 강연을 듣고 겨울밤에 잊지 못할 두 편의 대표적인 영화를 보는 이번 블록세미나에 많이 참석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독일어문화권연구소장 최 윤 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