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어독문학회 회원 선생님들께
안녕하십니까.
한국독어독문학회는 지난 2017년 12월 9일 (토)에 홍익대학교에서 ‘미래를 위한 인문학적 교육과 독어독문학’이라는 주제로 겨울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추운 날씨와 학기 말의 분주함에도 불구하고 120여 명의 많은 선생님들께서 참석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학술대회는 전동열 학회장(홍익대)의 개회사로 행사의 막이 올랐고, 김영환 총장(홍익대)의 환영사에 이어 염승섭, 계명대 명예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아 ‘독어독문학의 통섭적 접근에 관하여 – 릴케, 헤세, 카네티를 중심으로’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새로운 융합연구의 담론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분과발표에서는 학문후속세대를 포함하여 문학I, 문학II, 어학I, 어학II, 교육으로 이루어진 총 5개의 분과에서 14개의 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밖에 대학생 UCC 공모전과 고등부와 대학부의 소논문 대회인 ‘2017년 Blick um Blick (마주치는 눈길)’의 시상식 및 시연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올해에는 독일어권 사회와 문화가 지닌 다양한 측면을 독창적으로 읽고 해석하여 이를 미학적으로 표현하는 데 두각을 나타낸 고등학생 11명과 대학생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정기총회에서는
학회지 『독일문학』의 제호를 『독어독문학』으로 변경하는 안을 포함한 사단법인 정관 개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그리고 연례 봄철 연합학술대회를 2년에 한 번, 임원진 임기 둘째 해에 개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따라서 내년 2018년 봄철 연합학술대회는 개최되지 않습니다.
또한 앞으로 한국독어독문학회 겨울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는 매년 11월 중순에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어서 거행된 ‘북이십일 논문상’ 시상식에서는
「무대미학과 매체성의 관점에서 바라본 마리우스 폰 마이엔부르크의 <플라스틱 조각>」을 쓴 이숙경(상명대) 회원에게 상이 수여되었습니다.
이전 공지메일에서 안내드린 2018년 일본 DaF-Seminar에는 김옥선(조선대) 교수가,
2019년 일본 개최 아시아독어독문학자대회(AGT)에는 최두환(중앙대 명예교수)가 한국대표로 발표하게 됩니다.
다가올 주요 행사들을 간략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2018년 국제설악심포지엄
◦ 일시: 2018년 9월 28일 - 9월 30일
◦ 장소: 경주 코오롱 호텔
◦ 주제: Interkulturalität in der deutschsprachigen Literaturgeschichte
2019년과 2020년은 아시아독어독문학자대회와 세계독어독문학자대회가 개최되는 관계로 설악심포지엄은 개최되지 않습니다.
다음 설악심포지엄은 2021년에 (어학 중심) 설악심포지엄으로 개최됩니다.)
* 2018년 겨울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 일시: 2018년 11월 18일 (토) (개최장소의 사정에 따라 날짜변동될 수 있음.)
◦ 장소: 홍익대학교
◦ 주제: 미정
* 2019년 아시아독어독문학자대회(AGT)
◦ 일시: 2019년 8월 26일 - 8월 29일
◦ 장소: Toyohira-Campus der Hokkai-Gakuen-Universität
◦ 주제: Einheit in der Vielfalt? Germanistik zwischen Divergenz und Konvergenz
* 2020년 세계독어독문학자대회(IVG)
◦ 일시: 2020년 7월 26일 - 8월 2일
◦ 장소: 이탈리아 팔레르모 대학교
◦ 주제: Wege der Germanistik in transkulturellen Perspektiven
◦ 회원가입 및 분과신청: 홈페이지 http://ivg2020.unipa.it/ 참조
학회 홈페이지에 각 분과별 주제가 올라와 있으니 2018년 12월 말까지 분과책임자에세 발표하실 논문의 초록을 보내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첫 페이지에 Linguistik, DaF, Literatur- und Kulturwissenschaft로 나뉘어 분과주제 올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최윤영(melusine@snu.ac.kr) 선생님께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올 한 해도 이제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한국독어독문학회에 쏟아 부어주신 마음과 정성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학회의 발전을 위한 회원 선생님들의 기탄없는 제안 부탁드리고 더욱 더 많은 회원 선생님들께서 참석해 주셔서 학회가 나날이 번창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회원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다가오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한국독어독문학회장 전동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