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6 서울 아시아독어독문학자대회>가 닷 세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공지를 통해 아시다시피, 8월 23-26일, 중앙대학교 흑석동 캠퍼스(R&D Center 3층)에서 열리는 금번 AGT 행사에는 한국, 중국, 일본, 독일을 비롯하여 20개국 180여 학자가 참석합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독일 본 대학 총장 Fohrmann 교수, 세계 독문학자대회(IVG) 부회장 스위스 취리히 대학의 Nielaba 교수 등 해외 중량급 학자들이 참석하고, <한국연구재단>, <독일학술교류처>,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재단>, <동북아역사재단>, <대산문화재단> 등에서 후원을 받습니다. 총 14개 섹션에서 발표되는 150여 편의 논문은 2017년 말 Peter Lang 출판사에서 출간할 계획입니다.
출범 30년을 내다보는 <2016 서울 AGT>는 무엇보다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학문공동체>로서 시대적 소명을 새롭게 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취지에서 AGT의 토대를 마련한 일본의 기무라 교수님 등 원로 교수님들을 모시고 독어독문학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확장적으로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위기의 시대일수록 후일을 위한 초석을 다져야 한다’는 의미에서 2016년 AGT에는 <학문후속세대 섹션>을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 약 30명의 국내외 석박사생이 참가, 발표합니다. 국내 석박사생의 경우,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의 후원에 힘입어 발표자는 물론 일반 참가자의 등록비도 면제되오니 참가를 독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차제에, 바쁘신 가운데도 <AGT 2016 조직위원회> 활동에 음과 양으로 힘을 실어주신 원로 교수님들,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님 그리고 그 동안 행사 준비에 묵묵히 정진해 온 조직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무쪼록, 엄혹한 시대에 소명의식 하나로 매진해 온 <AGT 2016 조직위원회>의 노력이 장년기에 들어선 한국독어독문학의 위상과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데 작은 밀알이 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2016 아시아독어독문학자대회 조직위원장 오성균 드림
* 전체 일정과 개회/기조 발제, 그리고 개별 발표 주제를 첨부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