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어독문학회 회원 선생님들께
안녕하십니까?
한국독어독문학회는 1958년 창립 이후 우리나라의 독어독문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독어독문학 발전의 초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학술지 발간과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학문적인 논의의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공모전 개최와 학술상 시상을 통해 학문후속세대 양성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회 창립 1년 후인 1959년부터 연 1회 발행하던 학술지 『독일문학』은 1977년에 연 2회로, 1994년에 연 3회, 그리고 1998년부터 연 4회로 발행 횟수를 늘렸고, 2018년부터는 학회지의 명칭을 『독어독문학』으로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독어독문학 연구자들의 학술적 논의의 장인 정기학술대회 이외에도 독어독문학 관련 학회들이 참여하는 연합학술대회를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1992년부터는 매년 개최를 원칙으로 하는 설악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ㆍ중ㆍ일 3개국의 독어독문학회가 돌아가며 3년마다 개최하는 아시아독어독문학자대회(Asiatische Germanistentagung)도 1997년, 2006년, 2016년에 이어 2027년에 개최합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독후감 공모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소논문 및 영상 콘텐츠 공모전인 블릭움블릭(Blick um Blick)을 통하여 독어독문학의 꿈나무와 학문후속세대 육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으며, 독어독문학 북이십일 논문상과 독일어학상 시상을 통하여 회원들의 연구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외적으로 독어독문학계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한국독어독문학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래전부터 지속되고 있는 기초학문의 위기 상황 속에서 독어독문학이 당면한 어려움도 심화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학계의 원로 선생님들과 선배님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학문은 발전을 멈추지 않았고, 우수한 학문후속세대는 학문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학회는 한편으로는 학문 내적인 소통과 발전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독어독문학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인문학의 교육과 연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인접 학문 분야들과의 협력에 힘쓰려고 합니다.
한국독어독문학회 제60대 임원진은 2025년 1월 1일 임기 시작에 즈음하여 2년 동안 추진할 기본사업계획을 수립하였고, 이 계획을 바탕으로 2년 동안 학회를 운영하되 필요한 경우 수정ㆍ보완하고 새로운 사업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회원 선생님들께서는 고견을 기탄없이 개진해 주시고 애정 어린 질책도 아끼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학문이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회원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학술대회와 학술지 등을 통한 다양한 학문적 소통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 강 창 우